CEST ::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
 
작성일 : 09-09-07 08:35
경북대 보유 신기술 상용화 R&BD 모델 첫 탄생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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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한 대학 연구센터가 보유한 신기술을 상용화해 제품의 생산과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설립됐다.

이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상용·사업화하는 R&BD모델로 국내에서 첫 사례다.

경북대(총장 노동일)와 (주)티에스이(대표 권상준)는 2일 오전 11시 경북대 1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경북대 CEST(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의 기술상용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경북대와 (주)티에스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신규 회사 (주)케스트를 설립하고 지분은 대학에 기부해 현재 가치보다 미래의 가치를 대학에 기부하는 새로운 사례를 제시했다.

실제 (주)티에스이는 경북대 CEST를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신규법인의 지분 중 30%(발행주식 총 80만주 중 24만주)를 경북대에 기부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약정서에 담았다.

뿐만아니라 (주)티에스이는 매년 신규법인에서 발생하는 총 매출의 10%를 경북대 CEST의 연구개발비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북대는 CEST 자체 연구 개발 인력으로 중소기업의 연구소 역할을 담당하면서 상용화 기술 및 시제품을 (주)케스트에 제공해 독자적인 핵심기술 및 특화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주)케스트는 대학 연구센터에서 개발 완료된 상용화 기술과 시제품을 기초로 생산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9월 초 설립할 계획인 (주)케스트는 자본금 40억원으로 설립되며, 2014년 매출 목표액은 1000억원 이상이다.

경북대는 경북대 CEST가 개발한 상용화 기술의 실시권을 (주)케스트에 제공하고, (주)케스트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500억원, 2018년부터는 매년 100억원씩을 경북대 CEST의 연구 개발 자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케스트 설립은 대학의 연구 개발 결과가 사업화로 진행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 대학의 연구 개발에 재투자 되는 산·학·연의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는 산·학·연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티에스이 권상준 대표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설립한 SRI(Standforf Research Institute)는 보유 기술을 상용화해 상장(IPO)까지 시키는 산·학·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며 “ (주)티에스이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SRI처럼 경북대 CEST를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육성해 새로운 산·학·연 협력의 성공사례를 구축할 계획으로 향후 투자 규모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ST 서대화 센터장은 “이번 MOU는 (주)KT가 IT-CRC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연구센터인 CEST에 특화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초기 시드머니로 제공했기때문에 실현될 수 있었다” 며 “이번에 (주)티에스이가 새롭게 제시한 R&BD 모델은 향후 지역 산업체에 단순한 기술이전이나 기술지도를 통한 협력을 넘어 대학과 산업체가 연구개발, 사업화, 재투자로 상호 보완하며 발전하는 협력관계로 좀 더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주)티에스이는 1994년에 창립해 반도체와 LED 검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현재 순자산(자기자본)이 731억원 규모로, 2008년 매출은 752억이다.

자회사로 (주)엘디티, (주)지엠테스트, (주)메가터치가 있으며 (주)엘디티는 2008년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2000년 500만불, 2004년 1000만불, 2006년 3000만불, 2007년에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nhy@newsis.com